브라질 채권이 곧 국채인데요.
국채는 중앙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에게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을 상환하는 약속을 합니다.
나라가 돈이 없어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돈 좀 빌려달라고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브라질 채권을 매입해서 투자수익을 낼 때는 채권 자체의 이자와 환율 2가지를 봐야합니다.
원화로 거래할 수 없기 때문이죠.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로 환전해서 투자해야되니까 당연히 헤일화의 가치도 중요합니다.
채권 수익률
브라질이 경제 성장을 하려고 발버둥 치고 있고, 돈이 필요해서 고금리 국채를 막 발행하고 있습니다.
국채도 경쟁이거든요. 다른 나라 것보다 브라질 국채를 홍보해야되니까 높은 금리로 파는겁니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들이 돈을 빌려주고 브라질 국채를 사는거죠.
여전히 10%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건 사실입니다.
근데 이걸 만기까지 들고 있다가 수익률을 고스란히 먹으면 되는데, 중간에 못참고 파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중도에 파는 사람들이 중점적으로 봐야할 건 기준 금리입니다. 기준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채권 가격은 내려가거든요.
헤알화 가치
요즘 브라질 화폐인 헤알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보게 되는데, 그 이유가 궁금했어요. 알고 보니 브라질이 오랫동안 물건을 많이 수입하고 적게 수출해서 돈이 계속 빠져나가는 상황이었대요. 마치 용돈을 더 쓰고 덜 버는 것과 비슷한 거죠.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까 브라질은 다른 나라에서 돈을 빌려 써야 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화폐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게다가 브라질의 물건을 만드는 능력, 즉 생산성이 다른 나라보다 낮아서 경쟁력이 약해져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브라질에 투자하는 건 좀 위험할 수 있어요. 물론 2022년처럼 전쟁 같은 큰 사건이 터지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브라질 돈의 가치가 올라가고, 투자한 사람들이 큰돈을 벌 수도 있지만,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잖아요. 마치 복권에 당첨되는 것처럼 운이 좋아야 하는 거죠. 그래서 전문가들도 브라질에 투자하는 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어요.
브라질 경제 수준
한마디로 개발도상혼합경제이면서 성장률이 가장 기대되는 수준입니다. 물론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는 점.
2022년에는 3%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신용평가사 오스틴 레이팅스는 브라질이 세계 9위의 경제 대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024년에는 러시아, 캐나다, 대한민국, 호주 등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습니다.
브라질의 주요 수출품은 대두, 철광석, 석유, 사탕수수당, 승용자동차 등입니다. 브라질의 주요 산업은 자동차부품, IT, 바이오에너지, 건설·인프라 등입니다.
베트남, 인도와 같이 성장 가능성이 있긴한데, 나라 자체의 신용등급이나 국민성 같은걸 생각하면 여전히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근데 투자라는게 저평가 고성장주에 돈을 넣어야 큰 돈을 벌 수 있는거니까 선택은 본인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