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4년이 딱 떨어지도록 주기가 형성된건 아닙니다. 가장 최근 반감기 날짜는 24년 4월 20일이었고, 그 다음은 2028년 4월 15일로 예상하고 있는데 정확한 날짜는 아니에요.
1. 비트코인 반감기, 그게 뭐야?
비트코인 반감기는 쉽게 말해 채굴자들이 받는 비트코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예요.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약 21만 개의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즉 약 4년마다 한 번씩 이 반감기를 맞이하게 되죠. 이 시스템은 비트코인의 설계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만든 규칙인데, 이유는 간단해요: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을 2,100만 개로 제한하려는 거예요. 만약 무한정으로 비트코인이 발행된다면 가치가 떨어질 수 있겠죠? 그래서 발행량을 점차 줄여가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희소성을 높이려는 장치입니다.
2. 채굴자들의 수익, 반으로 줄어든다고?
반감기가 오면 채굴자들이 채굴에 성공했을 때 받는 보상이 줄어들게 돼요. 예를 들어, 2020년 반감기에서는 채굴 보상이 12.5 BTC에서 6.25 BTC로 줄었어요. 그리고 다가오는 2024년 반감기에서는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어들 예정이에요.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마다 많은 컴퓨팅 파워와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데, 보상이 줄면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반대로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장기적으로는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채굴자들의 위안거리입니다.
3. 반감기가 오면 가격이 오를까?
반감기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이벤트로 꼽혀요. 왜냐하면,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실제로 과거 반감기들이 있었던 2012년, 2016년, 2020년을 보면, 대부분 반감기 전후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다만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있듯, 반감기 이후에 가격이 꼭 오른다는 보장은 없어요.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반감기를 예상하고 시장에 반영됐다고 보기도 하죠. 다가오는 2024년 4월의 네 번째 반감기에서도 비트코인 시장의 큰 변동성이 예상되는데요. 과연 이번에도 가격이 급등할지, 아니면 예상 밖의 움직임을 보일지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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